Sunday, March 18, 2018

뉴욕 맛집 - Soogil

Daniel Sous Chef 엿다가 Hanjan 에서 헤드셰프였던
Soogil Lim (성함이 임수길인지 임숙일인지 헷갈린다) 셰프의 새로운 식당

디테일에 신경을 쓴 인테리어와 메뉴가 인상깊엇다.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이 좋앗고 
Atoboy처럼 다양한 메뉴를 즐기려면 여러명이 가는것을 추천한다. 


 Fois Gras
밤과 배 그리고 매실같은 동양적은 Citrus한 맛이 어우러지는 Dish
솔직히 약간 평범하게 느껴졋다.

Brussels Spout  
두부 밑에 깔린 브러셀 스프라우트는 정말 담백하고 맛잇엇다.
위에 올려진 톳 같은 해산물도 잘 어울리고 상당히 인상깊엇다.

Sweet Potatoes
동치미는 정말 일품이다. 고구마 고로케 같은 음식은 
조금 평범해서 아쉬웟다. 

Mungbean Pancake
녹두전으로 보이는 음식
약간 너무 두껍고 조금 굳어진 식감이 조금 거칠엇다
맛은 좋으나 거친 식감에 맛이 반감되는 느낌이엿다. 

조금 평범한 맛의 잡채
 단맛이 강해 외국인 입맛에 조금 더 잘 맞을것 같다.

Soft Tofu
해산물 순두부 같은 느낌의 Dish
국물이 상당히 깊으면서 깔끔한게 인상적이였다
너무 강하지 않은 매운 맛도 두부와 해산물과 잘 어울려 상당히 맛잇엇다
밥에 말아먹고 싶을 정도..


대구 요리
위에 올려진 호박과 부드럽게 결결이 풀어놓은 대구 요리
식감도 좋고 맛도 일품
짜지도 않으면서 간이 잘 되어있고 오물오물 씹는 느낌이
부드럽고 인상깊음 

Pork Belly
보쌈의 현대화된 느낌
수육에 껍질을 크리스피하게 만들어 고기도 질감이 좋앗고
깍두기 김치말이 같은 것과 새우젓을 잘 풀어놓은 소스를 같이 먹으면
식감도 좋고 맛도 상당햇다
짜지도 않고 적당히 간이되어 입이 즐거웟다.

Short Rib
식당의 시그니쳐 디시라는 갈비.
단맛이 강하지 않으며 적당히 짜고 
밥과 함께 먹으니 정말 맛잇는 조화엿다
곁들여져나온 호박이 조금 단단한것이 흠이엿으나 
감자와 당근도 맛잇엇다 



떡튀김 과 아이스크림
꿀과 미숫가루에 버무러진 떡튀김이 상당히 맛잇고
단맛이 너무 강하지 않아 가볍게 즐기기에 상당히 좋은 디저트


전반적으로 음식의 간이 너무 강하지 않아 편안하게 즐기기에 너무 좋은
조화로운 음식이 인상깊엇다

최근 우후죽순 생기는 한국 식당중에서
퀄리티가 상당히 높은 축에 속하는 경험이였다.

Monday, January 22, 2018

뉴욕 맛집 - ATOBOY

미슐랭 2스타의 정식에서 일하던 셰프가
독립하여 한국의 반찬을 타파스 형식으로 서빙하는
ATOBOY

주위 사람들이 하나같이 칭찬하여
기대를 갖고 방문하였다. 


귀여운 센스가 돋보이는 소품들. 



메뉴는 아주 간단하다.
42불에 세트메뉴.. 
한 블락당 한 요리씩 시킬수 있고 
각 요리는 따로 담겨 나온다.

사람이 많이 같이 갈수록 여러가지를 시켜서 다양하게 
먹어볼수 있어서 여럿이 가는것을 추천.

네명이서 방문하여 한 블락당 4 요리를 주문할수 있었다. 


식전 그냥 나오는 김 튀김..


육회의 변형된 모습으로 나온 Steak Tartare
간장으로 밑간한듯한 타타르는 한국음식 느낌이 강한데
밑에 깔려있는 페이스트는 낯설은 맛이였다.
메뉴에 누룩이 들어간다는걸 보아 어떤
곡물을 갈아넣은듯한 맛이다. 



Radicchio. 
마치 이태리음식의 Puntarelle 의 한식 버전인듯한 느낌.
샐러리대신 래드치커리가 들어가고 밑엔 부라타가 깔려있다. 
전체적으로 식초와 레몬 주스로 양념한듯 한데 
아주 상쾌한 맛이다. 
한국음식맛은 거리가 멀지만 
맛은 강추 


연근요리
밑에 매콤하게 간이 된 두부가 일품이다
아삭거리는 연근과 두부의 조화도 흥미롭다. 
이것 또한 강추.


방어 칼파치오 같은 느낌.. 
유주가 들어가 일식 느낌이 강하다. 


Endive라는 요리인데
부추 같은게 들어간 어묵 같은 느낌이다.
삼진어묵에서 제일 맛있는 어묵보다도 맛있다.
강추.
옆에 나오는 초록색 소스가 약간 일본식 매운 유주 소스 같은데 
같이 먹으면 정말 맛있다. 


Sunchoke라는 버섯 요리
트러플 향기가 은은하고 간장향이 퍼지는
특이한 맛. 
강하지 않고 은은해서 좋다.





Egg라는 요리인데 
밑은 계란 흰자 위는 김가루와 무순이 올려져있는 음식
계란이 아주 부드럽고 위의 김과 여러가지 뿌려져있는 조화가 
아주 좋다. 
이 또한 강추.



카레밥


송어요리


치킨튀김. 
밑에 깔려나오는 매콤한 땅콩버터가 정말 맛있다.



고등어 요리
간장고등어조림 같은 느낌인데 
은은한 매콤한 맛이 감돈다
흔한 고등어조림 맛은 아닌데
상당히 맛있고 감칠맛있다. 



Strip Steak
뒤에 덮여있는 로메인 배추에 불향이 강하다
부드러운 육질과 어우러지는 맛이 일품이다.




감히 말하자면 뉴욕에 있는 한식 퓨전 음식중 
아마 최고가 아닌듯 싶다 (아직 정식당은 가보지 못하였지만..)

누가 말해주지 않으면 한식인지 잘 구분이 안되는 정도의 
새로운 맛이지만 생각해보면 한국의 맛들이 아주 독특하게 어우러져있다.
셰프의 창의력에 감탄을 하면서 먹게 되는 식당.
맨하탄에서 한식당을 한곳밖에 못 가볼수 없다면 
Atoboy를 가야하지 않을까..

Monday, January 15, 2018

뉴욕 맛집 - B Side Pizza & Wine Bar

미드타운 / 헬스치킨의 맛집 B Side Pizza!
흔히 Lombardi 같은 오래된 피잣집을 찾지만
좀 더 현대적인 피자를 원한다면 추천하는
B Side Pizza

헬스키친에 위치하고 있어서
타임스퀘어서의 접근성이 좋다

 아주 심플한 메뉴..


Killer Bee가 가장 유명한 메뉴이나 
개인적으론 Marge라는 피자를 가장 좋아한다.


 마가리타 피자 같은 형태의 피자에
프로슈토를 올려놓은 형태의 간단한 Marge 피자!


한가지 흠이 있다면 테이블이 엄청 작다는 것이다. 
하지만 좋은 맥주 콜렉션을 가지고 있어서
맥주에 피자를 같이 먹기 좋은 식당!

Monday, January 1, 2018

뉴욕 맛집 - Málà Project

맛집들이 많이 모여있는 
East Village 에 위치하고 있는 Málà Project


훠거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아마 Dry Pot도 좋아하리라 믿는다

Dry Pot은 국물 없는 매운 훠거라고 생각하면
대충 비슷할듯

부담없는 편안한 분위기의 내부






메뉴는 간단하다

좌측엔 Dry Pot에 넣을수 있는 재료들
우측엔 그 외의 음식들이 있다
(목이 버섯이 영어로 Wood(목) Ear(이) Mushroom이란걸
이 날 처음 알았다..)


뒷면은 Dry Pot 만드는 제조법 설명

생각보다 간단한 메뉴와 중국어를 그대로 번역해두어놓은 영어가 인상깊다

일단 주문을 하면 정말 1분안에 하나씩 나오기 시작한 
신속함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

Leftover Fried Rice는 정말 마치
남은 중국음식들을 한꺼번에 볶아버린 볶음밥같은 느낌이였는데
맛이 정말 좋았다

Hot and Sour Noodle Soup 이란 음식인데
처음 보는 맛이였지만 안에 들은 당면도 양념을 잘 머금어 맛있고
국물도 시원했다.

Mouthwatering Chicken이란 음식은
칠리 오일에 삶은 닭고기를 넣어비벼 놓은 듯한 맛.
차가운 음식이라 조금 생소하고
차라리 뜨거웠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단단면은 면이 약간 불은 느낌이였는데
맛은 좋았다


Dry Pot 의 모습
사진에선 잘 안 보이지만 그릇이 엄청 크다
양이 많은 사람은 5개의 재료만 넣어도 된다고 메뉴에
써있는데 두명이서 7개를 넣었다
둘이 먹어도 남는 정도의 꽤 많은 양이였다

매운 정도를 정할수 있는데
매운걸 잘 먹고 즐기는 분이라면
Extra spicy도 충분히 추천드린다.